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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은 이제 그만... MLB, 부상자 명단을 'IL'로 바꾼 이유
등록 : 2019-02-08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부상을 당한 피츠버그 강정호. /AFPBBNews=뉴스1
부상을 당한 피츠버그 강정호. /AFPBBNews=뉴스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DL(Disabled List)'이 'IL(Injured List)'로 변경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부상자 명단'을 지칭하는 용어를 기존의 DL에서 IL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우려해서다.

한국에서는 기존에도 이미 '부상자 명단'이라 번역했기 때문에 특별한 변화는 없다. 하지만 'Disabled'의 의미를 직역하면 '장애가 있는'으로 해석된다.

신체 일부를 다쳐 경기에 뛸 수 없는 선수들을 '장애인 명단'이라 칭하는 것은 장애인을 향한 편견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았다. 장애인도 엄연히 스포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 명단'은 잘못된 표현이라는 이야기다.

MLB 사무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적을 받아 왔다. 부상당한 선수에게 '장애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장애인이 스포츠에 참가하거나 경쟁할 수 없다는 오해를 부추긴다"며 "메이저리그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모두에서 '장애인 명단'이라는 명칭을 '부상자 명단'으로 바꾸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규정 자체는 변경되지 않는다. MLB 사무국은 "이름 자체를 리브랜딩한 것일 뿐인 이 변화는 당장 효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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