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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보낸 후 무소식' 다저스, 포수-외야수
등록 : 2019-01-11

[OSEN=한용섭 기자]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패배한 LA 다저스는 올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오프 시즌 전력 구성을 보면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이 가능할 지 걱정이다. 

내셔널리그 경쟁팀들은 FA와 트레이드로 선수 보강에 나서고 있는데, 다저스는 움직임이 더디다. 다저스는 윈터미팅에서 불펜 투수 조 켈리(3년 2500만 달러)를 영입해 뒷문을 강화시켰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대적인 4대3 트레이드를 한 다저스는 이후 소문만 무성할 뿐 후속 트레이드나 FA 영입이 없다.  

야시엘 푸이그, 맷 캠프, 알렉스 우드, 카일 파머 등 외야수, 투수, 포수를 신시내티로 보낸 다저스가 데려온 선수는 마이너리그 유망주 2명과 '먹튀' 호머 베일리였다. 베일리는 이후 방출. 캠프와 베일리를 바꾸며 서로 연봉 부담을 털어냈고, 푸이그와 우드를 보낸 대가로 유망주를 얻은 셈이다.

미국 언론은 다저스가 연봉 부담을 덜어내고, 얻어온 유망주는 후속 트레이드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확실한 에이스급 투수 코리 클루버(혹은 트레버 바우어)에도 관심이 있었고,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공백도 메워야 했다. 푸이그가 떠난 우익수 자리의 최적격자는 FA 브라이스 하퍼로 꼽혔다. 다저스도 하퍼에 관심을 가져왔다. 

3주일 가까이 지났지만, 다저스의 뎁스에는 변화가 없다. 포수는 마이애미의 J.T. 리얼무토와 여전히 연결돼 있지만, 마이애미의 요구 조건이 너무 높아서 성사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미 코디 벨린저를 원했던 마이애미를 충족시킬 만한 선수를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수 자원 중에서 윌슨 라모스는 뉴욕 메츠, 조나단 루크로이는 LA 에인절스, 로빈슨 치리노스는 휴스턴과 계약했다. 그랜달은 밀워키와 1년 1825만 달러에 계약했다. 포수 FA 시장에는 닉 헌들리, 마틴 말도나도, 맷 위터스 정도가 남아 있다. 

코리 클루버 트레이드도 어느 순간 정체됐다. 연봉 총액을 줄이려는 클리블랜드는 다른 포지션에서 선수를 정리하면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다. 클루버를 계속 안고 간다는 전망이 있는가하면 개막 전까지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있다. 

푸이그가 빠진 우익수 자리도 보강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하퍼 영입에 나섰으나 하퍼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워싱턴은 3억 달러 이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하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장기 계약을 꺼리는 다저스는 5~6년 계약 기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영입 경쟁에서 뒤처진다.  

그 사이 워싱턴은 패트릭 코빈, 아니발 산체스을 영입해 선발진을 최강으로 만들었고, 커트 스즈키로 포수도 보강했다. 하퍼 영입에도 가장 적극적이다. 필라델피아는 데이비드 로버트슨(불펜), 앤드류 매커친(외야수)를 영입했고, 여전히 '어리석은 돈'을 지출할 준비가 돼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폴 골드슈미트를 트레이드했고, 앤드류 밀러로 불펜을 보강했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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