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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꼭…이해해주길'' 김경문 감독, '미출장' 문경찬에 '미안' [프리미어12]
등록 : 2019.11.09

[사진] 문경찬 / OSEN DB

[OSEN=고척, 이종서 기자] "다음 기회에는 기용하도록 하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쿠바와의 경기에서 7-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전승으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6일), 캐나다(7일) 상대로 한국은 선발 투수 양현종과 김광현이 6이닝 씩을 소화한 가운데 남은 3이닝을 불펜에게 맡겼다. 6일에는 이영하(1이닝)-이용찬(1이닝)-원종현(1이닝)이 마운드에 올랐고, 7일에는 차우찬(1이닝)-함덕주(⅓이닝)-조상우(1⅔이닝)이 등판했다.

예선 마지막인 8일에는 좀 더 많은 투수가 올라왔다. 선발 투수 박종훈이 4이닝을 책임졌고 차우찬(⅔이닝)-이영하(1⅓이닝)-고우석(1이닝)-하재훈(1이닝)-이승호(1이닝)가 차례로 나왔다. 고우석, 하재훈, 이승호는 국제대회 대뷔전을 가졌다.

총 13명의 투수를 이번 대표팀에 선발된 가운데 3경기에서 등판하지 못한 유일한 선수가 있었다. KIA의 마무리로 24세이브를 올렸던 문경찬이다. 문경찬은 54경기에 등판하며 55이닝을 던져 9실점(8자책)을 하며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대표팀에 합류한 문경찬의 몸 상태를 보고 김경문 감독은 “생각보다 몸 관리를 잘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지만, 좀처럼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예선전 마지막 경기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문경찬의 데뷔전을 슈퍼라운드로 밀렸다.

김경문 감독도 미안함 섞인 마음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중반에 점수 차에서 이영하를 빼기에는 조금 빨랐다"라며 등판이 불발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김경문 감독은 "내가 직접 말은 못해도 문경찬이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미팅했을 때 선수들을 다 맞출 수 없으니 이해해달라고 했다. 아마 이해해줄 것 같다. (슈퍼라운드에 가서) 다음 기회에 기용하겠다"고 약속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로 출국한 뒤 11일 도쿄돔에서 미국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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