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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엇박자... 롯데 방망이 되살릴 묘약 어디 없나 [★현장]
등록 : 2019.06.13
[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롯데 이대호.
롯데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가 지독한 타선 침묵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타자들이 마음의 짐을 덜어내길 바랐다.


롯데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서 연장 접전 끝에 3-4로 져 6연패 수렁에 빠졌다. 5연패 이후 1무승부, 그리고 또 졌다. 마운드가 잘 버티는 와중에도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무엇보다 주자가 모였을 때 승기를 가져올 수 있는 한 방이 꼭 터지지 않았다.

연패 기간 롯데는 7경기 13득점에 허덕이는 중이다. 이 기간 롯데는 팀 평균자책점 2.77로 리그 3위지만 팀 타율은 0.189로 최하위다. 경기 당 2점을 채 내지 못하니 이길 도리가 없다. 6패 중 1점 차 패배가 3회다. 5패를 3점 차 이내로 당했다. 찬스 때 적시타 가뭄이다.

12일 LG전에도 안타 5개에 볼넷 5개를 엮어 3득점에 그쳤다. 득점 찬스에는 방망이가 무거웠고 주자가 없거나 2사 후에 안타가 나왔다. 먼저 1회 2사 1, 2루서 전준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전준우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렸다.

11일 멀티히트로 활약했던 손아섭과 이대호는 하필 또 이날은 침묵했다. 11일 경기에는 손아섭이 4타수 2안타, 이대호가 5타수 3안타로 중심을 잘 잡아줬지만 전준우가 5타수 무안타로 힘을 보태지 못했다. 12일에는 전준우가 3타수 2안타를 쳤는데 손아섭이 4타수 무안타, 이대호가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어긋나는 타이밍에 속이 터질 노릇이다. 양상문 감독도 명확한 처방을 내리기 어렵다고 답답해 했다. 양 감독은 12일 경기를 앞두고 "타자들이 요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니 너무 잘하려고 마음을 쓰는 것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잘하려는 마음이 커지다 보니 몸에도 힘이 들어가 본래 기술도 발휘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양 감독은 "선수들이 여유를 가지고 풀어나갔으면 좋겠다. 스스로 압박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릴렉스 시켜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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