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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최고의 커터를 던졌지만 홈런, 후회없다”[생생 인터뷰]
등록 : 2019-05-15

[OSEN=잠실,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두산 린드블럼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린드블럼이 아쉽게 퍼펙트 게임을 놓쳤지만 후회 없는 투구를 했다.

린드블럼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7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간 린드블럼은 구자욱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으며 대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린드블럼은 “구자욱에게 정말 좋은 공을 던졌다. 낮은쪽 커터가 잘 들어갔는데 구자욱이 잘 쳤다. 내 최고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좋은 경기였다. 포수 박세혁이 잘 리드해줬고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도와줬다. 또 타선에서 경기 초반부터 선취점을 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좋은 투구에 대해서는 “지난 2경기에서 투구 메커니즘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체를 잘 쓰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불펜에서 많이 연구했다. 덕분에 오늘은 변화구가 모두 잘 들어가고 구위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린드블럼은 “아이들이 맥도널드가 문 닫기 전에 갈 수 있도록 빠르게 승부했다”고 농담을 던지면서 “아들이 내가 홈런 맞는 순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봤다. 내가 하는 일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뻤다”며 자식들을 향한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린드블럼은 “앞으로도 계속 좋은 투구를 팬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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