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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찾은 한용덕 감독, “신인들 덩치 크네” 기대
등록 : 2019-01-11

[OSEN=서산, 이상학 기자] “덩치도 크고, 다들 몸이 좋다”. 

한화는 지난 8일부터 서산 전용훈련장에서 2019 신인 선수들의 첫 단체훈련을 시작했다. 1차 지명자 변우혁을 비롯해 드래프트에서 뽑은 11명의 선수, 그리고 5명의 육성선수까지 총 16명의 신인들이 1~2군 코칭스태프가 보는 앞에서 눈도장을 찍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11일에는 한용덕 감독도 서산을 찾았다. 실내연습장 곳곳을 누비며 신인들의 움직임을 두 누에 담았다. 8일부터 신인들의 훈련을 총괄한 장종훈 수석코치와 스카우트팀 관계자들에게 선수별 관련 정보도 보고 받았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데려갈 신인들을 추렸다. 

이날 신인들은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체격 조건이 뛰어났다. 한 감독도 “다들 덩치가 좋다. 가까이에서 보니 더 크다. 준비를 잘해온 것 같다”며 “특히 유장혁이 생각보다 키도 크고, 몸이 탄탄해 보인다. 아무래도 덩치가 커야 성장이 빨라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로필상으로 1차 지명 내야수 변우혁은 185cm 90kg, 2차 1순위 내야수 노시환은 187cm 90kg, 2순위 외야수 유장혁은 186cm 86kg, 3순위 투수 정이황은 193cm 93kg, 7라운드 투수 김민석은 187cm 86kg, 10라운드 투수 박윤철은 186cm 85kg 거구들이다. 포수 허관회(176cm)를 뺀 10명의 드래프트 신인이 180cm 이상이다. 

지난해에는 드래프트 신인 11명 중 6명이 180cm 미만으로 체구가 작은 편이었다. 물론 야구는 덩치로 하는 게 아니다. 178cm 투수 박주홍, 177cm 내야수 정은원이 지난해 1군에서 연착륙했다. 다만 지난해까지 20대 이하 선수 평균 신장이 가장 작은 한화로선 덩치 큰 선수들에 대한 갈증이 컸다. 

한 감독은 “주홍이의 경우 키가 조금 더 컸다면 지난해 캠프 때부터 선발 준비를 시켰을 것이다. 체격이 커야 체력과 힘이 더 빨리 붙는다”고 말했다. 정은원도 입단 후 키가 자라며 성장에 속도를 냈다. 그런 점에서 올해 신인들은 한 감독의 마음에 쏙 들었다. 체격뿐만 아니라 치고 던지는 모습에서 가능성을 봤다. 

한 감독은 “오늘 하루 본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어떠한 평가를 할 수 없다. 하지만 잠깐 봤을 때도 눈에 띄는 신인들이 많더라. 지난해 스프링캠프에 신인 3명을 데려갔는데 올해는 더 많이 데려갈 것이다”고 밝혔다. 세대교체와 리빌딩에 주력하고 있는 한화가 덩치 큰 신인들에게서 희망을 보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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