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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④ 2루수] '평화왕' KIA 안치홍, 21세기 최초 2연패 '확실'
등록 : 2018-12-07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 2루수 안치홍.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2루수 안치홍.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GG 리포트]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18 KBO 골든글러브(GG) 후보 97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역대 최다 후보 수를 기록한 올해 골든글러브의 수상자 10명은 KBO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를 거쳐 오는 10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스타뉴스는 포지션별 수상자 전망을 8회로 나눠 연재한다.

① [투수] '31:1' 린드블럼 유력, 후랭코프·정우람 '다크호스'
② [포수] '만장일치도 안 이상해' 양의지 확실... '우승' 이재원 역부족
③ [1루수] 박병호 유력하지만... 로맥 '우승 프리미엄' 변수
④ [2루수] '평화왕' KIA 안치홍, 21세기 최초 2연패 '확실'

대개 시상식을 앞두고는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곤 한다. 누가 더 낫다고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때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반대의 케이스도 있다. 특정 선수가 압도적일 경우 자연스럽게 의견이 통일된다. 팬들은 해당 선수를 두고 '논란의 여지 없이 평화롭다'고 하여 '평화왕'이라고 한다.

올해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이 그렇다. 후보는 안치홍(28·KIA), 오재원(33·두산), 김혜성(19·넥센), 앤디 번즈(28·롯데), 정주현(28·LG), 박경수(34·KT), 박민우(25·NC)까지 7명. 그 중 안치홍이 '평화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다 할 이견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

일단 성적이 말해준다. 안치홍은 2018시즌 130경기에 나서 494타수 169안타, 타율 0.342에 23홈런 118타점 5도루, 출루율 0.392, 장타율 0.563, OPS 0.955를 찍었다.

리그 타율 5위에 타점 5위이며, 강타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슬래시 라인 3-4-5(타율 3할-출루율 4할-장타율 5할)에 출루율만 8리 부족하다. 득점권 타율도 0.403에 달한다. 시즌 후반에는 최형우(35) 대신 4번 타자로 고정되기도 했다.

안치홍의 수비 장면.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안치홍의 수비 장면.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루수 부문 후보들 가운데 타율-안타-타점-득점-출루율-장타율-OPS 모두 1위다. 100타점 이상은 안치홍이 유일하고, 다른 지표들도 꽤 큰 차이로 1위다. 홈런이 2위인데, 박경수(25홈런)에게 딱 2개 뒤졌을 뿐이다.

수비를 못한 것도 아니다. 실책만 보면, 2루수 후보들 가운데 가장 적은 8개를 기록했다. '가장 수비를 잘 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어도, '준수함' 이상은 해냈다. 더욱이 이 정도 공격력이면 수비의 아쉬움은 덮고도 남음이 있다.

골든글러브 2루수 후보 가운데는 3할 타자도 있고, 20홈런 타자도 있으며, 30도루 선수도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이 좋은 선수 또한 있다. 하지만 두루두루 다 잘한 선수는 안치홍이 독보적이다.

결국 안치홍의 2년 연속 수상이 유력하다. 그럴 경우 그는 1998~1999년 박정태(롯데) 이후 19년 만에 2년 연속 2루수 부문 수상자가 된다. 또한 정구선(1983~1985년), 김성래(1986~1988년), 강기웅(1989~1990년), 박정태(1991~1992년, 1998~1999년)에 이어 역대 5번째이자 2000년 이후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황금장갑을 낀 선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2018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 후보>

두산 오재원 넥센 김혜성 KIA 안치홍 롯데 번즈 LG 정주현 KT 박경수 NC 박민우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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