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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구단 최초 외인 3명 전원 재계약…총액 42억원 투자
등록 : 2019.12.03

[사진] 서폴드-채드벨-호잉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한화가 구단 최초로 외국인 선수 3명과 전원 재계약했다. 

한화는 3일 외야수 제라드 호잉(30)과 총액 115만 달러에 내년 시즌 계약을 마쳤다. 올해 총액 140만 달러보다 25만 달러 깎인 금액이지만, 양 측 모두 일찌감치 재계약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한화는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29)와 총액 130만 달러, 채드벨(30)과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한 바 있다. 두 선수는 각각 30만 달러, 25만 달러씩 몸값 총액이 인상됐다. 

호잉까지 한화는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3명에게 총액 355만 달러, 우리 돈으로는 약 42억원을 투자했다. 재계약 선수들은 신입 외국인 100만 달러 상한선에 걸리지 않아 연봉 총액이 상승했다. 대신 서폴드에게 10만 달러, 채드벨에게 20만 달러, 호잉에게 30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 옵션을 넣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한화가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재계약한 것은 구단 최초의 일이다. 외국인 선수 3명 보유가 가능했던 과거 2001~2002년 그리고 2014년부터 이어진 현행 체제에서 전원 잔류는 처음이다. 

3명 체제에서 재계약한 외국인 선수는 2002년 외야수 제이 데이비스, 2016년 투수 에스밀 로저스, 2017년 내야수 윌린 로사리오, 2019년 호잉 등 4명에 불과했다. 3명은커녕 2명 재계약 사례도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나란히 KBO리그에 데뷔한 서폴드(12승)와 채드벨(11승)이 나란히 10승 이상 거두며 오랜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끊었다. 외국인 투수 2명 동반 10승 및 재계약도 한화 구단 최초 역사다. 

호잉도 첫 해에 비해 타격이 아쉽긴 했지만 수비와 주루에서 높은 기여도를 보이며 3년째 한화와 동행을 이어간다. 한화에서 3년 이상 몸담은 외국인 선수는 1999~2006년(2003년 제외) 7년 동안 뛴 데이비스, 내야수 댄 로마이어(1999~2001년), 투수 데니 바티스타(2011~2013년)에 이어 호잉이 4번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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