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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만나는지 보고해'' '괴물루키' 사사키, 외식허가제 적용...사생활 침해?
등록 : 2019.12.03

[OSEN=이선호 기자] "누구와 만나는지도 보고해".

프로야구 선수들이 외식 상대를 구단에 보고하는 일이 있을까? 

NPB리그 지바 롯데마린스가 2020 괴물루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사키 로키(18.오후나토고교)의 외식허가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영재교육'의 이름 하에 괴물루키를 상대로 철저한 몸 관리와 사생활 관리를 하겠다는 것이다.

'산케이스포츠'는 롯데가 2019시즌부터 니혼햄의 '오타니 룰'을 모델 삼아 고졸 3년 차 이내의 선수에게 평일 외식 금지, 휴일 외식시 시간, 장소, 상대방의 보고를 의무화하는 특별규칙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규칙을 내년 시즌에도 유지해 사사키 등 신인들에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일본프로야구는 성년이 될때까지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삼고 엄격한 교육을 실시한다.  

지바 롯데의 컨디셔닝 디렉터는 "교육의 일환이고 식사를 확실히 하는 효과도 있다. 기숙사 생활은 몸을 키우는데 1년째 효과가 높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신문은 오타니 쇼헤이는 니혼햄에서 5년 동안 외출시 사전보고 의무를 적용 받아 일본을 대표하는 우완투수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타니를 뛰어넘는 170km를 목표로 삼고 있는 사사키를 '오타니 룰'로 뒷받침한다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이면에는 몸의 성장 뿐만 아니라 일탈을 막는 사생활 관리 효과도 숨겨져 있다. 특히 미성년자라도 만나는 상대까지 구단에 보고하는 것은 일종의 사생활 침해라고 볼 수도 있다. 일본야구계에서는 교육의 명분으로 문제 삼지 않고 있는 듯 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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