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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겁네요'' 웃지 못한 민병헌의 '5번째 축제'
등록 : 2019.07.22

[OSEN=창원, 곽영래 기자]롯데 민병헌이 사인을 해주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창원, 이종서 기자] “솔직히 당황스러웠어요.”

민병헌은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의 나눔 올스타 감독 추천선수로 참가했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베스트12 선수로 뽑혔던 그는 올해에는 감독 추천선수로 개인 5번째 올스타전에 초대 받았다.

축제의 장이었지만, 민병헌은 마냥 웃지 못했다. 이틀 전인 19일 롯데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성적 부진으로 자리에서 물러났기 때문. 롯데는 전반기를 34승 2무 58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민병헌은 “기사를 통해 사퇴 소식을 알게 됐다”라며 “너무 갑작스럽게 들어서 솔직히 당황스러운 부분도 있었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예상하지 못한 사퇴 소식이었던 만큼, 민병헌을 비롯해 롯데 선수단의 당혹스러움은 클 수밖에 없었다. 민병헌은 “마음이 복잡하다”라며 “(전)준우 형이랑 이야기를 나눴는데, 솔직히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올스타 휴식기라서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는데, 이렇게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민병헌은 “축제의 장인데 웃어야 하고 팬들과 즐겁게 만나야하는데 기분이 좀 그렇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이야기하며 “공필성 감독 대행님도 팀에 계속 계셨던 분이다. 어차피 남은 경기는 치러야 한다 후반기에 선수들 모두 동요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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