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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닝 사사구 6개라니…자멸한 한화, 악몽의 2회 9실점
등록 : 2019.06.12

[OSEN=대전, 최규한 기자]사진은 2회초 2사 만루 상황 두산 오재일 타석 때 전광판의 기록.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2회초 1사 만루 상황 한화 선발 김민우가 강판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볼넷이 화를 불렀다. 한 이닝 사사구 6개를 남발한 한화가 2회 9실점으로 무너졌다

12일 대전 두산-한화전. 승부는 2회초 일찌감치 갈렸다. 1회말 한화가 제라드 호잉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먼저 뽑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1회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막은 선발투수 김민우의 제구 난조가 발단이었다.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이닝을 시작한 김민우는 박건우에게 좌측 2루타를 맞은 뒤 김재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순식간에 만루 위기, 오재일에게 내야안타로 첫 실점한 김민우는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빼앗겼다.

여기까진 그래도 봐줄 만했다. 문제는 다음 타자 허경민과 승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이 나왔다. 이어 정수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3-3 동점이 됐다. 그러자 한화 벤치가 움직였다. 투구수가 45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김민우를 내렸다. 스트라이크(20개)보다 볼(25개)이 더 많은 김민우를 두고 볼 수 없었다. 

그러나 2회부터 구원등판한 김성훈도 불안했다. 첫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우측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최주환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힘이 빠졌는지 김성훈은 타자 일순으로 이닝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다시 만루 위기. 

박건우를 3구 삼진 처리했으나 김재호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 밀어내기 점수를 줬다. 이어 오재일에게 초구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2회초에만 김민우가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 김성훈이 볼넷 3개를 주며 사사구 6개를 허용했다. '공짜 출루' 6개로 자멸한 것이다. 

두산 타선도 안타 5개를 더하며 한화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2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은 1점도 올리지 못했지만 2회 9점으로도 충분히 여유 있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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