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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잘던지고 방망이 터진다... '3연속 위닝' KT 급상승 모드?
등록 : 2019-05-16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T 위즈가 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KT는 지난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터트리며 7-4로 승리했다. 1회 먼저 3점을 내주었으나 추격전을 벌여 역전극을 일구었다. 

롯데와 키움, KIA전까지 3카드 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창단 이후 3연속 위닝시리즈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그만큼 투타의 밸런스가 살아났다.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기 시작하고 있다. 알칸타라, 쿠에바스, 김민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의 힘도 든든해지고 있다.  

타선의 집중력이 좋아졌다. 8경기 팀 타율이 3할3푼(1위)를 자랑할 정도로 힘이 좋아졌다.  로하스가 확실히 살아났고 유한준, 황재균, 박경수 등 베테랑들의 방망이도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강백호는 든든한 활약을 해주고 있고 김민혁 강민국이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신구 조화가 돋보이고 주전들이 빠지면 예비 전력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 하나는 선발야구의 힘이다. 마운드는 에이스 알칸타라와 김민의 활약이 돋보인다. 알칸타라는 매경기 7~8이닝을 소화하는 확실한 에이스 투구를 하고 있다. 여기에 고졸 2년차 김민이 체인지업과 달라진 제구력을 앞세워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쿠에바스도 퀄리티스타트 능력을 과시하며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8경기 가운데 5번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시즌 선발투수들의 퀄리티스타트 횟수가 23회이다. 두산(27개)에 이어 LG, SK와 공동 2위이다. 선발진이 안정된다면 향후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힘을 보유한다는 의미이다. 이대은이 아직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고 금민철이 기복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또 하나의 관건은 리그 평균자책점 8위(5.06) 불펜이다. 김재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정성곤이 대신 소방수로 나서 3세이브를 수확했다. 안정감 있는 소방수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배제성을 불펜으로 돌리고 엄상백을 콜업해 보강했다. 손동현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든든한 투구를 했다.

아울러 41개로 압도적이 최다 수비실책도 변수로 꼽힌다. 15일 경기에서도 실책 3개가 나왔다. 1회 3실점도 3루수 실책으로 비롯됐다. 이날 4점이 모두 실책 때문에 내주었다. 투수들에게는 비자책이었다. 수비에서 실수를 줄여야만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강철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꾸준하고 타격이 좋아지고 있다. 갈수록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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