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체

''원석 찾아 알리겠다'' 에이전트 양승호 감독의 책임감
등록 : 2018-12-07

[OSEN=이종서 기자] "야구 선배로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양승호(58) 파주 챌린저스 감독은 최근 스포츠 에이전트·매니지먼트사 디앤피파트너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파주 챌린저스에서 선수들의 프로의 꿈을 키워주는 한편, 새롭게 시작한 에이전트 업무에 대해서도 바쁘게 적응하고 익혀나가고 있다.

파주 챌린저스와 에이전트. 양승호가 감독이 바삐 걷는 이유는 명확했다. 바로 원석으로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한 번이라도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

양승호 감독은 “FA 시장에서 고액을 받는 선수는 소수다. 대다수 선수는 저연봉에 중저가 FA자원으로 평가 받는다"라며 "오래 전부터 개인적인 꿈이었는데, 지금 시기에 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감독은 "좋은 선수는 어디든지 숨어 있다. 사실 요즘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이 대졸 자원을 살피는 것도 쉽지 않은 환경이다. 내 경력을 활용해 숨어 있는 좋은 선수들을 직접 찾고, 그 선수를 프로 구단에 적극적으로 알리려 한다"라며 "이는 야구 선배로서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역설했다.

실제 양승호 감독은 그동안 파주 챌린저스 감독으로 있으면서 꾸준히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에는 선수 출신이 아닌 한선태가 LG 트윈스에 입단하며 사상 첫 '비선출 프로 배출'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파주 챌린저는 오는 10일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하며 '제 2의 한선태' 찾기에 나섰다.

단순히 선수 발굴 뿐 아니다. 스타플레이어가 아니거나 저연봉의 선수의 경우 에이전트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양승호 감독은 프로행을 확정 지은 선수에게도 물품 및 장비를 지원해주며 에이전트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승호 감독은 “파주 챌린저스에서 프로구단으로 가는 선수들은 우리 회사에서 에이전시 업무를 봐줄 예정이다. 의욕은 넘치는 선수들 아닌가. 마지막까지 온 만큼 어떻게든 뒤를 받쳐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