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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떠난 NL, 디그롬 천하 ''3년 연속 사이영상 도전''
등록 : 2020.01.2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뉴욕 메츠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32)이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한다. 지난해 강력한 도전자였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로 떠나면서 디그롬의 3연패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사이영상 3연패에 대한 디그롬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디그롬은 “항상 시즌에 들어갈 때면 개인적인 목표를 많이 설정한다. 3번째 사이영상이 목표”라고 의지를 보였다. 

디그롬은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승수(10승9패) 사이영상 진기록을 썼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마지막 경기에야 겨우 10승을 했지만 21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70으로 내용이 좋았다. 

지난해에도 디그롬은 11승(8패)로 승수에선 크게 뛰어나지 않았지만 204이닝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55개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 1위(2.32) 류현진을 제치고 사이영상 2연패에 성공했다. 

디그롬은 “자라면서 내 꿈은 메이저리그 야구를 하는 것이었다. 두 번의 사이영상을 받을 줄 누가 알았을까? 원래 난 투수가 아닌 내야수가 꿈이었다.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건 진짜 영광”이라고 말했다. 

역대 빅리그에서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자는 모두 11명. 로저 클레멘스가 유일하게 2차례 2년 연속 수상했다. 3년 연속 수상자는 1992~1995년 그렉 매덕스, 1999~2002년 랜디 존슨이 있다. 두 선수 모두 4년 연속 수상. 

만약 올해도 디그롬이 사이영상을 받는다면 매덕스-존슨에 이어 역대 3번째 기록을 세우게 된다. 류현진이 LA 다저스를 떠나면서 경쟁자가 한 명 사라졌지만,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워커 뷸러(다저스) 등이 디그롬의 3연패를 저지할 만한 경쟁 후보로 꼽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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