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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코치랑 재미있게 놀아'' 전직 빅리거, 여성 비하 논란
등록 : 2020.01.20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OSEN=손찬익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242홈런을 때려낸 강타자 출신 오브리 허프(44)가 성적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허프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여성 코치 선임을 비난했다.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속옷 차림으로 있는데 여기자들이 들어와 곤란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여성 코치와 어떻게 경기해야할지 상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직 여자 소프트볼 선수가 (현역 메이저리거에게) 야구를 가르친다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브랜든 크로포드, 버스터 포지 등 옛 동료들에게 "재미있게 놀아라"고 비아냥거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프 시즌에 알리사 나켄을 보조 코치로 선임했다. 나켄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코치다. 

나켄은 새크라맨토주립대학교에서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하며 올-컨퍼런스 1루수에 3차례, 아카데믹 올-아메리칸에 4차례 선정됐다. 졸업 후에는 샌프란시스코 대학교에서 스포츠경영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야구 운영 부문 인턴으로 입사한 나켄은 현재 구단의 건강과 웰니스를 책임지고 있다. 이전에는 아마추어 신인 드래프트, 국제 운영, 선수 육성 등의 프로젝트를 맡았기도 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게이브 케플러 감독은 "알리사는 우리 팀에서 존경받는 코치다. 클럽하우스에서 이기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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