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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훔치기 스캔들에 이어 트라웃 약물 의혹, 혼돈의 빅리그
등록 : 2020.01.17

[사진]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메이저리그에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다.

미국매체 NBC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전 시애틀 매리너스 3루코치 스캇 브로셔스의 아들 데이빗 브로셔스가 SNS를 통해 트라웃이 성장 호르몬을 맞았다고 폭로했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해 9시즌을 뛴 트라웃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4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MVP는 세 차례(2014, 2016, 2019) 수상했다. 통산 성적은 1199경기 타율 3할5리(4340타수 1324안타) 285홈런 752타점 903득점 200도루 OPS 1.000을 기록중이다.

데이빗 브로셔스는 인스타그램에 “내 아버지는 2017년 시애틀 3루코치였다. 모든 팀들이 휴스턴이 사인을 훔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메이저리그도 알고 있었다. 사무국은 이 사실이 대중에 알려질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더 재밌는 사실을 알고싶다면 알려주겠다. 트라웃은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다. 트라웃은 규정의 허점을 찾아냈고 메이저리그는 팬들이 최고의 선수가 항상 성장 호르몬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을 원하지 않아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데이빗 브로셔스의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만약 트라웃이 성장 호르몬을 맞고 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메이저리그는 큰 타격을 입는 것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NBC 스포츠는 “트라웃은 단 한 번도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된 적이 없다”면서 “지금까지는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다. 다만 데이빗 브로셔스가 시애틀 3루코치의 아들이라는 점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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