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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 초대박, ML 투수 역대 최고 2918억원 '워싱턴 잔류'
등록 : 2019.12.10

[OSEN=LA(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1회말 워싱턴 선발투수 스트라스버그가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월드시리즈 MVP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잔류한다.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 대우를 받았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를 비롯해 복수의 기자들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과 재계약에 합의한 사실을 알렸다. 조건은 7년 총액 2억4500만 달러로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 우리 돈으로 약 2918억원에 달하는 거액으로 초대박을 쳤다. 

종전 기록은 데이비드 프라이스로 지난 2015년 12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총액 2억17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연평균 금액으로는 2015년 12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6년 2억650만 달러에 계약한 잭 그레인키의 3440만 달러였지만 스트라스버그가 3500만 달러로 이를 뛰어넘었다. 

스트라스버그는 올 시즌 워싱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뒤 남은 4년 1억 달러 계약을 포기하며 FA가 되는 옵트 아웃을 선언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지휘아래 7년 2억4500만 달러로 역대급 계약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 등이 관심을 드러냈지만 원소속팀 워싱턴으로 돌아간다.

지난 2010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된 스트라스버그는 올해까지 10년을 워싱턴에서만 뛰었다. 239경기에서 112승58패 평균자책점 3.17 탈삼진 1695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리그 최다 209이닝 18승(6패)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32 탈삼진 251개로 활약했다.

개인 최다 이닝으로 내구성을 증명한 스트라스버그는 가을야구에서 압도적인 투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98로 위력을 떨쳤다.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월드시리즈 MVP까지 차지하며 주가가 급상승했다. 

스트라스버그의 초대박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스트라스버그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FA 최대어 게릿 콜이 곧 최고액 기록을 바꿀 게 유력하다. 콜은 이미 뉴욕 양키스로부터 7년 2억4500만 달러를 제시받았다. 스트라스버그로 대박을 친 에이전트 보라스가 콜의 계약은 어떻게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waw@osen.co.kr[OSEN=LA(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1회말 워싱턴 선발투수 스트라스버그가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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