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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 당한 대만...한국 올림픽행 청신호[프리미어12]
등록 : 2019.11.11

[OSEN=지바(일본), 곽영래 기자]한국 김경문 감독이 일본 대표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에 청신호가 켜졌다. 같은 티켓을 놓고 싸워야하는 대만이 멕시코에 일격을 당했다.

대만은 11일 일본 지바 ZOZO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오프닝라운드에서 일본에 패하며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오른 대만은 중간 성적 2패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 부문 출전 티켓이 걸려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국가들 가운데 최상위를 차지하면 도쿄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대만 입장에서는 올림픽 본선행 티켓 획득에 먹구름이 낀 셈이 됐다.

대만은 클리블랜드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에서 활약하는, 팀 내에서 가장 믿음직했던 에이스 장샤오칭을 내세웠다. 첫 경기 필승의 의지를 다진 것. 대만의 기대대로 흘러가는 듯 했다. 3회까지 퍼펙트, 그리고 5회 2사까지 노히터 행진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5회말 2사 후 로만 솔리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노히터 행진이 깨졌다. 그리고 6회말 선두타자 조나단 존스에 내야안타, 노아 페리오에 우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3루에 몰렸고 에스테반 퀴로즈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2실점 했다. 결국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도 응답하지 못하면서 대만은 고개를 숙였다. 

대만의 패배는 결국 한국에는 호재다. 오프닝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면서 슈퍼라운드 1승을 가지고 치르는 한국 대표팀. 매 경기 총력전을 선언했지만 운도 따라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대만이 멕시코에 덜미를 잡히면서 ‘행운’이 찾아온 것. 만약 11일 열리는 미국전을 잡아내고, 12일 열리는 대만전에도 승리를 거둔다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은 거의 손아귀에 들어오는 셈이다. 

한편, 한국은 1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미국과 슈퍼라운드 1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미국은 코디 폰스를 내세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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