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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에도 신인 테스트한 다저스, WS 우승할 마음 있나
등록 : 2019.10.10

[OSEN=워싱턴 D.C.(미국), 박준형 기자]5회초 2사 1,3루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유리아스를 교체시킨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워싱턴 D.C.(미국),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는 이번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로스터에 신인 선수를 4명이나 포함했다. 투수 더스틴 메이, 포수 윌 스미스, 내야수 가빈 럭스, 외야수 맷 비티가 바로 그들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한 신인 4인방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MLB 포스트시즌 NLDS 4차전에 모두 출장했다. 특히 비티, 럭스, 스미스는 6~8번 타순에 나란히 선발 출장했다. 

전날 3차전에서 역전타에 쐐기 홈런까지 터뜨린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 교체로 나와 3안타 맹타를 휘두른 프리즈,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한 키케 에르난데스와 크리스 테일러까지 모조리 선발 제외되며 신인들에게 자리를 내줬다. 단기전은 흐름과 기세 싸움이란 점에서 이 선수들의 선발 제외는 의외였다.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라인업이다. 지난 몇 년간 젊은 선수들이 로스터에 계속 포함됐고, 오늘도 충분히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15년 NLDS 5차전에도 다저스는 당시 3명의 신인 선수들(코리 시거, 키케 에르난데스, 작 피더슨)을 넣어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비티는 3타수 1안타를 쳤지만 좋은 기회에서 상승 흐름을 끊었다. 4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가 1~3구 연속 볼로 제구가 흔들리고 있을 때 무리한 ‘스리볼 타격’을 했다. 비티는 좌익수 뜬공으로 맥 없이 아웃됐고, 고비를 넘은 슈어저는 7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다. 

스미스는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를 골라냈지만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6회 무사 2루에서 로스 스트리플링의 폭투를 막지 못해 한 베이스를 줬고,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주기도 했다. 럭스는 볼넷 1개를 얻어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잔루 3개를 남기며 찬스를 놓쳤다. 

9회 대타로 나온 프리즈는 또 안타를 쳤다.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뒤였다. 3차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과시한 마틴과 에르난데스는 아예 결장했다. 로버츠 감독은 최고 라인업이라고 자부했지만, 결과적으로 감 좋은 베테랑들 대신 신인들을 대거 쓰다 경기를 놓쳤다.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바라보는 다저스에 4차전 패배가 앞으로 남은 가을야구에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하다. /waw@osen.co.kr[OSEN=워싱턴 D.C.(미국), 박준형 기자]5회초 강판되는 유리아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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