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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감 잡았어'' 잰슨 자신감 폭발, 로버츠 ''시기 적절''
등록 : 2019.09.17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다저스 켄리 잰슨이 더그아웃에서 모자를 고쳐쓰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올 시즌 LA 다저스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32)이 드디어 감 잡았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모처럼 반색했다. 

잰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2-2 동점으로 맞선 8회말 구원등판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경기 전 로버츠 감독이 “잰슨이 상황에 관계없이 던질 것이다”며 “그와 팀의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예고한 상태. 

잰슨은 후안 라가레스를 우익수 뜬공, 제프 맥네일을 2루 내야 뜬공 잡은 뒤 ‘거포’ 피트 알론소를 헛스윙 3구 삼진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요리했다. 10개 공 중 8개가 커터. 알론소를 삼진 잡은 커터는 최고 94.5마일로 152.1km까지 찍혔다. 

다저스가 9회초 결승점을 냈고, 마에다 겐타가 경기를 끝내며 잰슨은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1이닝 삼자범퇴 호투를 펼치면서 잰슨도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다. 

지난주 볼티모어 원정 때 롱토스를 하며 좋을 때 커터 느낌을 잡았다고 밝힌 잰슨은 “1년 내내 감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드디어 알아냈다”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분명해졌다.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도 “잰슨이 말한 것처럼 그는 방법을 찾았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몇 가지 일을 했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정점을 찍고 있다”고 기대했다. 10월 포스트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되찾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날 8회 마운드에 오르며 포스트시즌 멀티 이닝이 떠올랐다는 잰슨은 “이제 플레이오프 준비만 하면 된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개인 최다 블론세이브 7개에 평균자책점 3.65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잰슨, 과연 가을야구에서 만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waw@osen.co.kr[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경기를 마치고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잰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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