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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16피안타 9실점' 류현진, AL 동부팀은 어려워…BAL 원정 남았다
등록 : 2019.08.24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4회초 1사 만루에서 뉴욕 양키스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우중월 홈런을 허용한 LA 다저스 류현진이 아쉬워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국), 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도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시즌 4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2-10으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달 15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 비자책으로 고전했던 류현진은 이날 보스턴과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인 양키스를 상대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꼽힌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인 양키스와 보스턴이 소속되어 있고 재정은 열악하지만 매년 새로운 전략을 들고나오며 야구계 혁신을 이끌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버티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두 팀을 상대로 17피안타 9실점(7자책)으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보스턴을 상대로는 7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고 이후 기록 정정을 통해 2실점이 모두 비자책점으로 수정됐다.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투구가 됐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류현진이 까다로운 보스턴 타선에 쉽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는 보스턴전보다 더 좋지 않았다.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팀답게 류현진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애런 저지와 개리 산체스는 3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류현진에게서 선취점을 뺏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에게 16타수 2안타로 약했던 DJ 르메이휴는 멀티히트와 득점을 기록했고 10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철저하게 당했던 카메론 메이빈마저 2루타를 날렸다.

방점을 찍은 것은 디디 그레고리우스였다. 류현진에게 통산 5타수 2안타로 강했던 그레고리우스는 1사 만루에서 류현진의 초구 시속 90.4마일(145.5km) 포심을 받아쳐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류현진을 강판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평균자책점이 2.00까지 치솟으며 1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진 류현진은 9월 11일부터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 시리즈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볼티모어가 비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팀이긴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1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지며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수상도 불투명해진 류현진은 남은 경기에서 악화된 성적을 복구할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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