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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로 덕아웃 지붕 치다 퇴장당한 가드너, ''심판 미쳤어''
등록 : 2019.08.19

[사진] 퇴장 당한 후 어필하는 브렛 가드너(11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무언의 시위였을까. 뉴욕 양키스 외야수 브렛 가드너가 배트로 덕아웃 지붕을 치다 퇴장을 당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뉴욕 양키스전. 양키스가 6-4로 앞선 6회말 카메론 메이빈이 루킹 삼진을 당한 뒤 사건이 벌어졌다. 

메이빈이 바깥쪽 빠진 볼로 판단한 공에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자 이해할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양키스 벤치도 동요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을 비롯해 덕아웃에 있던 CC 사바시아, 가드너까지 줄줄이 퇴장당했다. 

가드너의 퇴장 사유는 배트로 덕아웃 지붕을 쳤기 때문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가드너는 “솔직히 미친 짓이다”며 퇴장에 강한 불만을 나타낸 뒤 “배트로 덕아웃 천장을 두드리다 퇴장 당했다. 소음이 나서 그런 건지 몰라도 내 행동이 퇴장까지 돼야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드너는 지난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덕아웃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퇴장을 당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퇴장 후 가드너는 덕아웃 지붕을 배트로 치며 불만을 표출했다. 가드너는 이 같은 행동이 규칙을 위반하는 것인지 물었지만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 

열흘도 지나지 않아 같은 행동을 반복하다 퇴장 조치됐다. 가드너는 “내가 덕아웃 천장을 치자마자 1루심이 달려와 그렇게 해선 안 된다며 쫓아냈다. 그에게 이유를 물었지만 아무도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런 행동이 규칙 위반이란 말을 듣지 못했다”며 명확한 토장 기준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가드너는 “덕아웃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아무 말도 못하거나 떠들지 않는다면 정말 재미없을 것이다”며 심판들의 권위에 뼈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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