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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세계에서 은퇴'' 보스턴, WS 소방수 우에하라에 레전드 대우
등록 : 2019-05-2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선호 기자] "위대한 야구의 세계에서 은퇴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우에하라 고지(44)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역 은퇴를 표명하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레전드의 퇴장을 기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이날 오전 우에하라가 구단측에 시즌 도중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에하라는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신문의 보도대로 오늘로 은퇴를 합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공식 은퇴 선언을 했다.

우에하라의 은퇴 발표가 나오자 보스턴 레드삭스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3년 우에하라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짓고 포수와 껴안고 환호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보스턴은 이어 "우에하라가 위대했던 야구의 세계에서 은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행복을 바란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에하라는 기량을 인정받지 못해 고교를 졸업하고 1년의 재수 끝에 도카이 대학에 입학하는 등 어린 시절 어려움을 겪었다.  대학시절 빼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1999년 요미우리에 입단해 20승을 따내며 일약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이적해 볼티모어, 보스턴 등 4개 구단에서 활약했다. 보스턴 시절인 2013년 소방수로 맹활약하며 포스트시즌에서만 무려 7세이브를 따내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당시 우에하라의 우승 공적을 높이 평가해 레전드로 대우하고 있다. 

우에하라는 작년 친정 요미우리에 복귀해 7월 20일 홀드를 따내 미일통산 100승, 100세이브, 100홀드를 달성했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무릎수술을 받고 현역 속행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올해 2군 경기에서 자신의 구위가 좋아지지 않자 "젊은 선수들의 기회를 뺏고 싶지 않다"며 은퇴를 결정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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