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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최고 투수가 된 비결? ''커터에 주목하라'' (美 언론)
등록 : 2019-05-19

[OSEN=신시내티,박준형 기자]선발등판을 하루 앞둔 류현진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신시내티(미국 오하이오주), 이종서 기자] “류현진(다저스)의 호투의 비결? 커터에 집중해야 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최고의 투수가 된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분석글을 실었다. 이 매체는 제이콥 디그롬, 크리스 세일, 맥스 슈어저, 블레이크 스넬, 저스틴 벌렌더 등을 언급하며 류현진이 이들과 견주어 손색없는 최고 투수로 꼽은 이유를 짚었다.

SI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류현진은 12승 4패 평균자책점 1.87 WHIP 0.90, FIP 2.89 그리고 134⅔이닝 143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18개의 볼넷을 내줬다. 평균자책점, 볼넷 1위, WHIP 2위, FIP 7위, 볼넷 대비 삼진 비율 8위에 올랐다. 5개 부문 모두 상위 10위 안에 투수는 류현진 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명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지난해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겨울 82⅓이닝을 던졌다. 두 시즌 합쳐서 23차례의 선발 등판, 134⅔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는 전형적인 풀시즌 기간”이라며 “류현진은 이 시즌 내내 최고의 선발 투수들 중 하나였으며, 이는 진정한 에이스였다. 충분히 깊은 인상을 줄 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리그 최고의 투수로 성장한 비결에 대해 ‘커터’ 비중의 향상을 들었다. SI는 “2018년을 앞두고 가장 크게 한 변화는 커터를 상당 부분 섞은 것”이라며 “2017년 17.8%에서 지난해에는 24.5%로 늘었고, 올해는 21.2%에 정착했다. 반면 슬라이더를 버리고, 포심패스트볼을 줄였다. 52.4%에서 2017년 36.9%로, 올해는 29.7%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류현진은 여전히 그의 투구 패턴 중심에는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다. 작년에는 17.7%를 던졌고, 올해는 23.4%로 증가했다”라며 “54개의 삼진 중 16개가 체인지업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비록 체인지업의 위력이 좋지만, 이 매체는 다시 한 번 커터의 증가에 주목했다. ‘SI’는 “류현진은 커터를 지난해보다 더 높고, 그리고 바깥쪽으로 떨어트려 놓는다”라며 “이것이 피칭 커맨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확실한 공식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기계적인 변화가 있고, 올해 류현진이 잘했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SI’는 “커터는 체인지업과 짝을 이룬 뒤 류현진을 리그 최고의 투수가 됐다. 부상 위험은 존재하지만, 건강했을 때는 에이스로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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