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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FA 미아 카이클-킴브럴, '스몰딜'로 새 팀 찾을까?
등록 : 2019-04-1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인턴기자] 아직까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FA 선발-불펜 최대어 댈러스 카이클(31)과 크렉 킴브럴(31)이 눈높이를 낮추기 시작했다.

야후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카이클과 킴브럴이 기존에 원하던 것보다 작은 규모의 계약을 받아드릴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카이클과 킴브럴은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각각 선발투수 최대어, 불펜투수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카이클은 2015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며 올스타에 2번 선정된 수준급 선발투수다. 킴브럴 역시 통산 333세이브를 기록했고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구단들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베테랑 선수와의 대형 FA 계약을 꺼리는 경향이 심해지면서 시즌이 시작한지 17일이 지나도록 구단과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자칫 퀄리파잉 오퍼 보상이 소멸하는 6월초까지 팀을 못 구할 위험이 높아지자 카이클과 킴브럴은 새 팀을 찾기 위해 몸값 낮추기에 나섰다.

당초 FA 투수 최고 수준의 계약을 원했던 카이클은 퀄리파잉 오퍼 이상의 연봉(1790만 달러)을 받는다면 단년 계약도 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단 단년 계약으로 올 시즌을 잘 마친 뒤 다시 대형 계약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단이 시즌 지출 계획을 확정했고 사치세 기준(2억 600만 달러)을 넘지 않기 위해 지갑을 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야후스포츠는 카이클을 영입할 수 있는 구단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꼽았다.

킴브럴 역시 기존의 6년 1억 2000만 달러(약 1360억 원)에서 3년 4000~5000만 달러(약 453억~567억 원) 계약도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야후스포츠는 워싱턴 내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를 영입 후보로 언급했다.

최근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극도로 얼어붙어있다. 브라이스 하퍼(13년 3억 3000만 달러), 매니 마차도(10년 3억 달러) 등이 초대형 계약을 따내긴 했지만 카이클-킴브럴급 투수들이 시즌이 시작할 때까지 새 팀을 찾지 못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혹독한 FA 한파에서 벗어나기 위해 눈높이를 낮춘 두 투수는 뒤늦게나마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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