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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언론 ''류현진, ML 최고 3선발+2점대 ERA 가능''
등록 : 2019-02-12

[OSEN=한용섭 기자] 통계 예측 시스템들의 비관적인 예상과는 달리 류현진(32·LA 다저스)을 향한 긍정적인 전망도 있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다저네이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3선발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저스 경기를 중계하는 캐스터 조 데이비스는 최근 트위터에 "류현진은 지난해 정말 좋았다. 15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평균자책점이 1.97이었다. 사이영상 수상자 2명만이 그보다 더 낮았다"고 칭찬했다. 이 트윗을 두고 다저네이션은 류현진의 지난해 성적을 82⅓이닝, 68피안타, 18실점, 15볼넷, 89탈삼진, WHIP 1.008, 9이닝당 피안타 7.4개, 9이닝당 피홈런 1.0개로 세세하게 들여다봤다. 

매체는 "평균자책점 등 숫자들이 엄청나게 인상적이지만, 표본이 적다. 82이닝의 작은 샘플을 갖고 기록을 전적으로 판단하기는 위험하다. 평균자책점은 류현진의 커리어 중 가장 낮았지만, 더 주목하는 것은 탈삼진 숫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류현진의 삼진 수가 투구 이닝보다 많았던 유일한 시즌이었다. 다저스 투수 스태프는 투수들이 타자로부터 더 많은 스윙과 미스를 얻는 방향을 강조한다. 류현진이 그 결과를 보여줬고, 올 시즌 더 좋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저네이션은 "류현진이 지난해와 같은 숫자(평균자책점 등)를 기록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선수들이 대단한 기록을 세운 뒤에는 평균값으로 회귀하기 마련이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하루 앞서 11일에는 "류현진이 올해는 작년처럼 1점대 평균자책점은 불가능하겠지만 2점대 평균자책점은 기록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다저네이션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3선발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에 이어 선발 로테이션의 3번째 자리를 맡을 전망이다. 2013~14년 건강한 몸이었을 때 류현진은 2년 연속 14승을 기록하며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에 이은 3선발로 맹활약했다. 

한편 다저네이션은 "류현진은 원정보다 홈에서 더 잘 던진다. 다저스가 전략적으로 류현진의 원정 등판을 몇 차례 쉬도록 전략적으로 로테이션을 운영한다면, 류현진은 더 위력적인 통계를 기록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15로 언터처블이었고, 원정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이어 "다저스는 류현진이 주기적으로 쉬게 할 수 있는 뎁스를 가졌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 리치 힐, 마에다 겐타,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 등 선발 자원이 풍부하다. 최근 두 시즌은 부상자 명단을 활용해 선발 투수들에게 중간중간 휴식일을 주는 운영의 묘를 발휘하기도 했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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